아날로그를 위한 턴테이블. 여기에는 두가지 방식의 Arm이 있습니다. 하나는 피벗 방식, 하나는 리니어 타입입니다. 이것을 엄밀히 따지자면 트래킹 방식의 차이입니다. 이론적으로나 실제 음질로 따져도 리니어 트래킹 타입이 음질이 좋습니다. 문제는 리니어 타입은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트래킹이 되기 때문에 트래킹을 위한 정밀한 Arm의 움직임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니어 타입의 Arm 개발시 에어 펌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Arm 링과 봉 사이에 지속적으로 공기압을 불어넣어주면서 마찰을 최대한 줄인, 쉽게 얘기하자면 떠 있는듯한 효과로 트래킹을 위한 정밀한 움직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문제는 존재합니다. 펌프를 설치해야 하며 펌프에 의한 소음 때문입니다.
탈레스 톤암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12개의 보석 베어링을 사용하며 마찰을 미세한 수준까지 낮춥니다. 그리고 트래킹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아래는 탈레스 톤암의 트래킹 방식입니다.
피벗 방식을 추구하지만 정밀하게 가공된 베어링에 의해 카트리지는 항상 일정한 각을 유지하면서 트래킹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회전 부위마다 정말하게 가공된 보석 베어링에 의한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따지자면 가장 훌륭한 방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깥쪽 트랙에서 안쪽 트랙으로 읽어갈때마다 음색이 동일할 수 있다는 것은 아날로그에 있어서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이룰수 있는 음질 향상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