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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스피커 PMC Fenestria (페네스트리아)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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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 | 조회 : 5121 | 댓글 : 2,637 | [2019-02-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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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컴포넌트가 많아서인지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이 잘 변경되진 않는다. 2년전까지만 해도 레퍼런스라 부르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리뷰를 진행하기에도 재생음의 튜닝 작업을 하는데도 레퍼런스라 부르기에 부끄럽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고 시스템 구성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잘 완성된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완성하고자 하는 욕구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시스템을 하나 더 구성한다거나 나중에 시스템 구성을 바꾸게 될 때 무엇으로 대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있다.

 

사실 PMC 스피커는 내게 캐릭터가 아주 강한 스피커 메이커였다.

 

그들은 아주 특색있는 스피커, 매니악한 스피커를 제작한다고 생각했다. 매력을 충분히 이해했고 싫어했던 것은 아니었다. 왠지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만드는 무언가가 느껴지는 그런 스피커였다. 대형 우퍼를 중심으로 돔 타입의 고/중역 드라이버는 인상적이다.

 

하지만 리얼리티를 중요시하는 내게 그렇게 이상적인 캐비닛 디자인은 아니었다. 그래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면 1년 이상은 셋팅에 여러 시도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PMC는 내가 원하는 스피커를 만들 기술력이 없던 회사가 아니었다. 그들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그들은 새로운 레퍼런스 스피커 개발에 열중했던 것이다. 유행을 쫓지 않고 완벽에 가까운 결정체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었던 것이다.

 

PMC 공식 수입원 다빈월드(대표 고재희)가 작년 11월 28일에 국내에 소개한 페네스트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페네스트리아의 등장한 나의 관심을 끌어 당기기에 충분했다. PMC 스타일이면서도 PMC라고 보기엔 파격적인 것들이 많아서이기 때문이다. 이 스피커의 등장을 처음 보고 예상했던 가격은 15천쯤 하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메이커가 키가 아주 큰 타워형 스피커에 1억이 넘는 가격을 너무나 손쉽게 갖다 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빈월드가 책정한 국내 공식 소비자 가격은 7,700만원으로 내가 예상한 수준의 1/2 정도였다. 놀라웠다. 사실 레퍼런스급 스피커라 해서 1억을 초과할 이유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그간의 노력과 이를 개발비로 환산하면 요즘 세상엔 납득할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PMC의 페네스트리아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런 무형의 가치를 충분히 더할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되었다.

 

지금부터 PMC 페네스트리아가 왜 특별한지 하나씩 짚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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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스트리아는 19.5mm 지름에 센터 돔 진동판에 트위터 드라이버가 채용되어있다. SONOMEX 소프트 돔 트위터로 소프트 돔 트위터의 가장 뛰어난 특성으로 꼽히는 일관된 응답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하이엔드 스피커에 금속 트위터 보다는 소프트 돔 트위터를 사용하는 경향이 많아졌는데 초고역에 이르는 광대역 보단 실제 청감 구간의 특성을 더 중시한 선택 때문이라 보여진다.

 

하지만 PMC의 페네스트리의 경우엔 다르다. 철저하게 자신들이 최고의 드라이버라 평가 내린 75mm 크기의 미드레인지 진동판과 이상적인 특성을 가져가기 위해서이다.

 

75mm 미드레인지와 결합을 통해 트위터와의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3.8kHz까지 끌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질량은 조금 낮추는 방향으로 트위터의 응답 속도는 25kHz까지 확장시켜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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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트위터 구조와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내부에서 감압되는 재생음의 에너지를 별도의 흡수재를 통해 1차 감압을 이끌어내며 보다 이상적인 피스토닉을 얻기 위해 백 챔버에 별도의 폴을 만들어 둔 것이다. 여기에 네오디뮴 마그넷과 스테인리스 스틸 마운트를 통해 강력하고 밀도 높은 자력으로 보다 투명하고 왜곡 없는 고역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소프트 돔 트위터로써는 아주 고성능에 해당하는 드라이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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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가 죽어도 포기하지 못하는 기술이 바로 75mm의 핸드 메이드 미드레인지 소프트 돔 드라이버이다. 대부분의 스피커 메이커가 한 회사의 드라이버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음질 차이를 캐비닛과 크로스오버를 통해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75mm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가진 마력의 소리는 오직 PMC만이 구현해 낼 수 있는 음색이기도 하다.

 

이 드라이버를 페네스트리아에 맞춰 개량하면서 PMC은 사상 최고의 성능을 가진 드라이버라 설명하고 있다. 타사 대비 낮은 질량을 통해 완벽한 과도 응답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과 돔 형태의 디자인을 통해 확산 범위를 넓이고 off-axis에서도 더욱 자연스러운 재생음을 가져다 준다.

 

앞서 설명한 것 같이 트위터 진동판과 소재 특성을 최대한 통일해 어느 스피커 보다 고역과 중역의 자연스러운 연결감을 가져다 준다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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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5mm의 거대한 보이스 코일과 서라운딩 구조의 거대 마그넷은 극도로 낮은 왜곡을 실현해낸다. 하지만 단순히 드라이버만 개선된 것이 아니라 백 챔버의 디자인을 페네스트리아에 최적화 시켜 숏-테이퍼트 형상의 폴 피스 디자인을 통해 내부로 작용하는 재생음을 감압과 동시에 배출시킨다. 이를 통해 미드레인지 챔버 내에 난반사는 사라지며 착색 역시 사라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레코드에 기록된 가장 정확한 재생음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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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스트리의 디자인 구성에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중 하나는 바로 저역 드라이버이다.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놀랐는데 하나는 6.5인치라는 크기와 카본 평판 진동판이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PMC의 독자 기술로써 부족한 기술력은 영국내 최고의 모터 스포츠 엔지니어와 함께 개발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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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직조 방식으로 완성된 카본 소재 사이 멀티 셀룰러 코어를 삽입해 샌드위치 구조로 완성시켰다. 이는 높은 경도를 지닌 카본 패널과 높은 강도를 지닌 멀티 셀룰러 코어를 접목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저역 드라이버용 진동판으로 완성시킨 것이다.

 

그래서 롱-스트로크뿐 아니라 롱-스로우까지 가능한 우퍼 드라이버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극단적인 저역 재생 스트레스에서도 낮은 디스토션 레벨을 실현하여 결이 고운 초저역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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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인치의 우퍼 드라이버라고 해서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 1차적인 서스펜션 역할을 하는 스파이더와 견고한 합금 배스킷 구조, 그리고 전/후판 사이에 구성된 트윈 페라이트 마그넷 타워형 스피커로써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 86dB의 능률이 조합되어 저역 재생 능력은 23Hz에 이른다.

 

물론 이것은 6.5인치 쿼드러풀 우퍼의 힘이기도 하지만 86dB라는 능률 설정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시무시한 초저역을 재생해내는 것이다.

 

하지만 PMC의 기술적 센스는 이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우퍼 드라이버의 능력에 시너지를 불러 일으킨다. 바로 그들이 새롭게 고안한 Laminair 벤트 기술을 PMC의 베이스 로딩 디자인인 ATL과 결합시키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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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 패턴을 가지고 있는 이 흡/배기구는 쿼드러풀 6.5인치 카본 우퍼 드라이버에 생명력을 불러 일으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가장 이상적인 진동판의 움직임이 가장 이상적인 재생음을 만드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방해 요소가 있다. 바로 배압이다.

 

이것을 스포츠카를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제 아무리 1,000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내는 엔진을 탑재한다고 해도 최고속에서 출력 보다는 공기저항계수를 조금 더 줄이는 것이 유리하다.

 

-스로우를 구현하는 페네스트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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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우퍼 드라이버 콘의 과격한 움직임속에 ATL은 일반적인 덕트 디자인의 스피커에 비해 배압을 줄이지만 Laminair 벤트 디자인은 한번 더 배압을 줄여준다. 그래서 롱-스로우라고 표현할 정도의 과격한 피스톤 운동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저역 특성과 슬로프 특성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그래서 PMC의 페네스트리아의 경우 이상하리만큼 깨끗하고 순도 높은 초저역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보다 빠른 응답력을 바탕으로 초저역 재생뿐 아니라 우퍼의 하이 프리퀀시 재생 특성도 개선되어 저역과 중역 사이에 보다 이상적인 크로스오버 주파수 설정이 가능하다. 페네스트리아는 일반적인 스피커 보다 더 확장된 380Hz의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우퍼가 23Hz에 이르는 저역 재생도 함께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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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디자인의 영감은 바로 F1 스포츠카의 윙 디자인에서 얻은 것이다. 고속에서 필요한 다운포스를 얻으면서도 공기의 와류를 줄여 공기압이 차를 뒤로 당기려는 현상을 줄이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이런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보면 PMC는 기존 스피커의 문제와 한계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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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로스오버 디자인 구성 역시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감히 평가할 수 있다. 사실 크로스오버 회로를 우퍼 챔버에 설치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공진에 의해 진동이 필연적으로 일어내며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사이클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페네스트리아는 4단 분리 구조로써 크로스오버 회로만을 위한 챔버를 받침대에 둔다. 이것은 받침대로써의 역할과 3개의 스피커 본체의 하중이 아주 좋은 댐핑력을 가져다 주는 역할까지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또한 크로스오버 회로의 마운트 구조는 10 Zone 스크류 체결로써 아주 작은 마이크로포닉스의 영향까지 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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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이미지를 보면 크로스오버를 위한 서킷 보드가 아니라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하나의 거대 서킷 같은 이미지를 연출한다. 페네스트리아는 최근 유행하는 1차 필터링 방식이 아닌 4차 필터링 방식을 따른다.

 

옥타브당 24dB의 감쇄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이 방식은 정교한 주파수 특성을 만들어 내지만 정보량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페네스트리아는 최상급 부품을 선별해 크로스오버 회로를 구현하고 있으며 옥타브당 24dB의 감쇄 특성은 파워 앰프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덜어내(전류) 보다 쉬운 구동을 이끌어낸다.

 

이것은 페네스트리아가 가지고 있는 86dB의 능률 특성을 잘 보완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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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된 크로스오버 회로는 스피커부로 전달을 접점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소켓 타입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PMC의 센스가 무섭다고 생각한 것은 이 역시 별도의 서브 마운트로 구성해 진동을 끊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 해서 적당히 타협하는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스피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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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로 오디오 스피커를 설계하는 메이커 답게 트라이-와이어링 구성이 가능한 스피커 터미널 구성과 어쿠스틱 환경 특성에 따라 저역의 레벨과 고역의 레벨을 +/- 1단계씩 각각 총 3단계로 조정 가능하게 인터페이스를 마련해 두었다. 무엇보다 스피커 터미널의 PMC의 디자인으로써 무광 로듐 도금 순동으로 제작되었으며 크로스오버 회로와 스피커 터미널 일체형 디자인으로 최단 신호 경로를 통한 음질 향상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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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한 결과물이 페네스트리아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최신 기술을 내세우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이러한 기술들의 밸런스이다. PMC가 스피커 제작 시 기본 전제로 삼는 것이 바로전체론적 설계 원칙에 입각해서 설계하는 것이다. , 어떤 기술이나 소재가 그 아무리 뛰어날지라도, 전체 음색이나 밸런스를 저해하면 배제하고, 각 요소의 튜닝 또한 전체론적 관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수입원 다빈월드의 담당자에 따르면 PMC가 유닛 재질로 페이퍼 계열, 인클로저 재질로 HDF 나무를 오랜 시간 동안 고집한 이유 또한 동일한 맥락으로, 보다 성능이 우수한 소재는 많지만 음색이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뒤집어서 말하면 위에 열거한 모든 기술적 특징들 하나하나가 PMC의 기본 전제인전체론적 설계 원칙에 입각하여 연결되어 있고, 상호 간에 완벽한 기술적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듯, PMC완벽한 밸런스하에 음악이 아닌 모든 것 즉, 착색, 왜곡, 잡음을 모두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최상급기 제작에 착수했고 그 결과가 바로자연스러운 하이엔드이다. 내가 PMC 페네스트리아에 반한 이유가 이쯤된다. 아직까지 PMC 페네스트리아를 제대로 들어본적 없는 이가 있다면 꼭 청음을 권하고 싶은 스피커 중 하나이다.

 

 

수입원 - ()다빈월드

 

다빈월드는 1990, 고재희 대표이사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30여 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고급 하이엔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며 오디오 수입과 유통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전문 수입 에이전트이다. 현재는 카오디오, DJ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 Pioneer,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뮤지션과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영국의 PMC, 독보적인 디지털 설계 기술을 보유한 Chord Electronics, 턴테이블 판매율 1 rega, 홍콩의 국민 진공관 앰프 브랜드 Audio Space 등을 유통하고 있다.



판매원 - AV프라자

www.avplaz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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