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작성자 : 노경완(conr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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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DAC을 들이다>
약 2주쯤 전에 위시리스트 중의 하나였던 코드 QBD76HD DAC을 들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다른 장비에 비해서 DAC의 중요성을 크게 못 느껴서 중저가 DAC 7~8종 정도를 순차적으로 바꿔가며 시스템을 운용해 왔습니다. 그러다 PC-FI에 집중하기로 정하면서 DDC와 DAC를 겸해서 한 걸음에 가자는 심정으로 코드 DAC을 들였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확실히 비싼 몸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코드 DAC을 들이고 MAC-FI(맥북 에어, Audirvana 플레이어)로 옮기면서 뭔가 항상 부족하던 2%를 채운 듯 한 느낌입니다. 덩달아서 심연에서 불쑥불쑥 솟아오르던 시스템 업그레이드 욕심이 사라지니 마음 편히 음악 듣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정말 당분간은 시스템 상의 큰 변화 없이 음악에 정진해볼 생각입니다.^^
(제가 저 스스로를 아는지라 적어도 지금 심정으로는 정착이 가능할거 같은데 확언은 못하겠습니다.ㅠ.ㅠ)
(스마트 크래들을 들이기전 사진)
<스마트 크래들을 들이다>
사실 코드 DAC의 소리와 외관 디자인은 제 기준으로 봤을 때 그 자체로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제가 기계공학을 전공해서 더욱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통 알루미늄 절삭가공의 그 멋진 자태와 견고한 섀시는 일종의 장인정신을 현현하는 듯 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스마트 크래들을 들인 후 사진)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으니, 제 시스템 구성상 오디오 랙에 코드 DAC을 넣어야 하는데, 음악 청취 위치인 전면에서 보았을 때 그 멋진 자태가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고 묻혀버린 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잠깐 동안 나름 진지하게 코드 정품 랙인 Chordette, Choral 및 Aspire Rack등을 알아보았는데 구입처, 비용, 다단 구성 및 튀는 디자인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 크래들 도킹)
그런데 마침 하이파이 사이트에서 스마트 크래들 앙코르 공동구매를 한다고 해서 첫날 공지가 뜨자마자 바로 주문을 해 버렸습니다. 일단 어제 저녁에 설치를 하고 음악 감상을 해본 결과 제 구매목적에는 120%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사람도 처음엔 소리만 잘나오면 됐지 이런 게 왜 필요하냐고 핀잔을 주더니, 막상 설치를 해놓으니까 “그래도 꽤 멋있다”를 연발합니다.^^
(노트북 조작 위치에서 선명하게 드러나는 코드 DAC 내부)
제품을 받아본 첫 느낌은 디자인 및 마감이 정말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일부 사진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본 알루미늄 절삭 가공 및 무광택 아노다이징 표면의 질감은 가히 일품입니다. 그리고 제작 치수도 아주 정확해서 원래 오리지널 세트로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여담으로 5~6년 쯤 전에 산악자전거에 한참 열 올릴 때 대구에 계시는 기기 가공 일을 하시던 회원분이 두랄루민 재질의 경량화 볼트에 아노다이징 처리를 해서 국내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후, 해외 리테일 매장에 진출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디자인과 품질이면 적당한 판매망만 받쳐준다면 해외 리테일 매장에 진출해도 그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 측면 앉은 자리에서 본 코드 DAC의 모습)
여기서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스마트 크래들을 구입하면서 액세서리의 개념으로 접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만큼은 정말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소리의 변화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출근 전에 음악 감상을 하면서 느낀 인상은 소리가 조금 더 아날로그적으로 부드럽게 바뀌고 밀도감이 상승한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근데 이 부분은 집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제가 크래들을 설치 및 제거를 반복해서 청취한 것이 아니며, 아래에서 얘기할 맥북 에어에 접지를 새로이 수행하고 청취를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 짧은 지식으로도 인슐레이터 설치시와 유사하게 마이크로포닉스 등의 진동 관련 조건이 바뀜에 따라서 미세한 변화가 생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중하급 막귀라 자처하는 입장에서 반복 청취를 통해서 미세한 차이를 잡아낼 자신은 없습니다. 단지 느낌상 소리가 좋은 쪽으로 변한 것 같다는 정도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MAC-FI 관련 접지 이슈 소개>
맥북 에어를 들이고 맥쓰사 카페를 들락거리다 한 가지 이슈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니바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는 맥북 시리즈에 제공되는 애플 정품 어댑터 연결 케이블이 접지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전기가 알루미늄 바디를 타고 흐르며 겨울철에는 따끔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정전기가 심하다고 합니다.
저는 정전기를 거의 느끼지 못했는데 전신 보호필름을 붙여 놓은 상태에다 코드 DAC과 연결을 해놓아서 아마도 공통 접지가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오디오에서 열악한 접지가 미치는 음질 열화 및 고가 기기의 손상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옥션에서 판매하는 정품 접지 케이블을 구입해서 어제부터 사용 중입니다. 단돈 만이천원이니 맥북 시리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세요. 아마도 이 접지가 또한 위에서 말한 소리의 변화에 영향을 주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웃 사이트에도 올렸습니다만, MAC OS용 Audirvana 플레이어가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아마라나, 피델리아 및 퓨어 뮤직 등을 사용하시는 회원 분들께서는 한번 쯤 평가판을 사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사용기를 마칠까 합니다. 어쩌다 보니 시스템 소개 전에 사용기 부터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시스템 소개는 조만간 주문할 예정인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NEX-5N)가 도착하면 다시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폰으로 찍다보니 한계가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정말 외관이 깔끔해지니 소리도 단정해지는 느낌이 있는듯합니다.^^
여기에 향후 적당한 CDT 하나는 들일려고 생각 중입니다.
16:02:41


저도 구입 전에 염동현님이 예전에 쓰신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분명 만족도가 높은 제품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1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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