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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ers & Wilkins PM1은 크기는 작지만 최신 기술이 집약된 라우드 스피커이다. Bowers & Wilkins는 BMW가 X6나 5 GT라는 새로운 장르의 차량을 개발한 것 처럼 컴팩트하지만 고품질 사운드를 재생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장을 이 스피커로 개척하고자 한다>
Bowers & Wilkins가 제작한 역작 PM1의 관심이 HiFi.CO.KR에서 제작한 1부 글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 같다. 사실 이 스피커가 출시되기 전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특히 컴팩트한 크기의 스피커의 가격만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1부를 통해 PM1의 많은 이해를 도왔던 것 같다. 2부에선 실질적으로 PM1의 리스닝 리뷰가 되겠다.
크기가 작지만 작지 않은 소리, 이것이 PM1 이다.
PM1은 2웨이의 벤티드 박스 시스템 스피커이다. 소위 말하면 북쉘프. 하지만 Bowers & Wilkins만의 강력한 기술인 카본 파이버를 바탕으로한 노틸러스 튜브 로디드 트위터에 보강된 알루미늄 돔 기술 채용등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있다.
1인치의 트위터와 5인치의 케블라 미드 우퍼의 채용은 분명 이 스피커는 컴팩트한 스피커 시스템임을 스펙상으로는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스펙내의 다른 한편으론 이 스피커의 소리가 결코 컴팩트하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능률을 84dB라고 명시한 바로 이 부분이다.
일반적인 스피커는 능률을 중시한다. 실질적으로 능률을 표기하는 구간은 일반적인 스피커가 표시하는 구간과는 대조적이다. 실질적으로는 메이커가 표기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이다. 즉, 1W를 입력했을 때 낼 수 있는 스피커의 소리의 크기인데 능률이 내려가면 표현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폭이 넓어지게 된다.
<우리는 하나의 트위터로 생각하지만 트위터를 제작하는덴 이렇게 정교하게 가공된 무수히 많은 부품들이 사용된다. 이러한 부품 하나 하나의 완성도가 고음질을 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된다>
하지만 반대로 낼 수 있는 최대 음압은 진동판의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제한된다.
그러니까 PM1은 5인치 미드/우퍼에서 낼 수 있는 저음의 한계가 한 스텝 내지는 1.5 스텝 정도 더 큰 스피커와 비교할 수 있는 저음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피커상의 반응 주파수 표기도 48Hz에서 22kHz라고 표기해 두었다. 재미난 것은 표준적 범위내의 축이라고 표기해 두었다.
결론은 실제 이러한 스펙을 실감할 수 중저음이 쏟아져 나온다. 저음은 진동판의 물리적인 한계라 제쳐두고도 실질적으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중저음은 확실하게 쏟아져 나온다는데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렇다면 대응할 수 있는 장르는 어디까지일까? 운영자는 재미나게도 PM1이라는 스피커에 피에르 불레즈 지휘의 스트라빈스키 불새를 재생해 보았다. 물리적으로 대단히 파워풀한 사운드를 재생해내는 이 앨범에서 PM1는 어쩔 수 없이 그 한계를 드러내었다.
하지만 대단한 발견은 음이 찌그러지거나 자신이 낼 수 없는 소리를 지나칠 정도로 디스토션과 함께 발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케일이 작을 뿐이지 음의 정위감이나 악기의 포커스의 표현은 무척이나 훌륭했다.
<보강된 매트릭스 캐비닛 구조, 자동차 섀시 설계의 중요성은 같은 무게에서 전혀 다른 강성이 나오기 때문이다. PM1에 적용된 매트릭스 캐비닛도 다음 세대 Bowers & Wilkins 스피커가 얼마나 대단한 소리를 들려줄 것인지를 예고한다>
스케일의 문제는 대편성에서나 존재할 뿐이지 소편성 실내악이나 재즈에서 트리오나 쿼텟에선 스피커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된 음이 나왔다. 이는 곧 현실감 넘치는 심벌 소리와 베이스를 튕길 때 소리가 둔하거나 멍청한 소리는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뭐랄까? Bowers & Wilkins는 표현에 제한적이지만 표현 가능한 범위에 있어선 진짜 하이엔드 소리를 구현하고자 했던게 아닌가 한다. 오히려 상급기라 이야기할 수 있는 805 다이아몬드와는 또 다른 세대의 소리라 느껴질 수 있는 부분에 재미를 느끼게 했다.
전 대역의 재생음에 실키한 느낌이 가득
PM1의 가장 큰 매력은 특정 대역을 가리지 않는 안정적은 재생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owers & Wilkins가 PM1의 사운드를 다듬기 위해 무수히 노력했을 꺼라 생각되는데, 레진 배플이나 보강된 매트릭스 캐비닛등 여러 기술들로 만들어진 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이것을 마무리 하는 것은 바로 크로스오버 회로의 설계일 것이다. 무척 심플한 회로이지만 연결감이 무척이나 좋은 음, PM1이 재생할 수 있는 음압의 크기를 살짝 벗어난 듯 해도 고역에서 산만함이 느껴지지 않는 매력적인 음은 뛰어난 크로스오버 기술 바탕에 문도로프의 M-Cap 슈프림 오일 캐패시터를 사용해서일 것이다.

<굉장히 심플한 설계의 PM1의 크로스오버, 정보량은 증가하고 사용되는 부품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고품질 부품을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심플하지만 대단히 정밀한 튜닝을 요구한다>
물론 OFC 재질의 터미널도 그 역할을 다해 냈겠지만 말이다. 보통 이러한 중가형 스피커의 음을 튜닝할 땐 실질적인 음압 구간의 소리만을 생각한 것 같지만 Bowers & Wilkins도 예상치 못한 +알파가 고음량에서도 안정적인 음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좋은 부품을 쓴다는 것 만으로는 어떤 메이커든 마음만 먹으면 채용할 수 있는 부분이니 Bowers & Wilkins만의 장점으로 부각하긴 어렵다.
PM1의 진짜 기술, 그것 Foam 댐핑 캡 기술에 있다. 일반적으로 미드/우퍼 타입의 드라이버는 더스트 캡이 페이즈 플러그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난번 1부에서도 설명했듯 PM1의 더스트 캡은 별 다른 잡음을 내지 않는 재질로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이 캡은 안티 레조넌스 특성뿐 아니라 보이스 코일 보빈이 보다 안쪽으로 타이트하게 장착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스피커와 큰 차이점은 안쪽으로 타이트하게 위치한 보이스 코일 보빈이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업 주파수에도 어긋나지 않게 강도와 저항성이 조정되는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보이스 코일 보빈의 모션을 완충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브레이크 업도 감소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사운드 오버행을 감소시킬 수 있는 드라이버의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소리의 완성도뿐 아니라 2웨이 그것도 미드/우퍼 드라이버의 진동판 면적이 작은 스피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과도한 진폭에 의해 보이스 코일 보빈이 이탈하여 코일이 닿는 문제도 상황에 따라 구조적으로 억제될 수 있으리라 본다.
PM1에 대한 최종 평가
최종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기존의 모델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기술들이 총 집합된 스피커가 PM1이라 할 수 있다. 단지 노틸러스 튜브 로디드 방식으로 불리는 기술은 이론만 적용되었을 뿐 구현은 이전 모델이나 기존 모델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현된다.

여기에 캐비닛 역시도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내구성이나 스피커의 –음에 의한 공진을 억제한다. 이쯤 되면 고난이도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크로스오버 역시 심플한 설계와 그만큼 사용되는 부품수가 줄어드니 최상급 질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Foam 댐핑 캡의 아이디어는 Bowers & Wilkins가 스피커의 기초부터 모든걸 뜯어서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 포인트라는 것이다.
PM1은 이전 세대의 기술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All New Technology 스피커의 최신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
PM1 스피커 - 450만원
전용 스탠드 - 100만원
문의 : ㈜ 로이코 (02) 335-0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