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오디오 P15와
P12 전원 장치가 기존 전원 장치와 무엇이 다르냐고 물으십니다. 그래서
이해가 쉽도록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P15/P12는 리제네레이터 전원 장치입니다. 기존 전원 장치는 컨디셔너 전원 장치라고 합니다. 입력되는 전원의
성분을 바꾸는 역할에서 디스토션 성분을 걸러주는 “필터류”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컨디셔너 장치들은 210볼트
정도 되는 낮은 전압이 입력되면 210볼트 그대로 출력 됩니다. 또한
내부에 회로를 거치다 보면 임피던스의 변화도 생깁니다만 대안이 없기 때문에 컨디셔너 부류의 전원 장치가 대세입니다. 설계가 특별히 어렵지 않다는 것도 많은 회사들에서 제작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P15/P12는 리제네레이터 전원 장치입니다. 컨디셔너를 패시브 형태로 본다면 P15/P12는 액티브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전압 조절은 1볼트 단위로 움직이며 230볼트 이상 승압 시킬 수 있습니다.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하이엔드 컴포넌트들의 대부분이 220볼트가 아닌 230볼트로
제작 됩니다. 그런데 220볼트가 나오는 집에 많지 않죠. 만약 215볼트 이하의 전압으로 230볼트로
제작된 유럽 기기나 미국 기기를 사용하신다면 제대로 된 음질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파워
앰프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210볼트 수준까지 내려간다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P15/P12의 승압 기술은 레귤레이팅에 의한 것입니다. 음질 열화에 대한 걱정은 0% 입니다.
둘째
우리 나라는 220볼트에 60Hz의
전원을 사용합니다. 전 세계에서 220볼트에 60Hz를 사용하는 나라는 우리 나라가 유일합니다. 이 변태적인 전원
특성 때문에 소수의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를 제외하면 전부 230볼트나 240볼트에 대응해 기기를 제작합니다. 이건 앞에서도 설명한 부분이죠.
P15/P12는 완벽한 사인 웨이브를 출력합니다. 220볼트에 60Hz의 유일한 장점이 있다면 50Hz로 설계된 해외 기기를 연결할 경우 효율이 더욱 좋아지며 그에 따른 음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사용하는 전원이 교류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구형파가
아닌 사인웨이브 입니다. 지금까지 사인웨이브가 찌그러지지 않는 집을 본적이 없습니다. 컨디셔너 타입의 전원 장치는 1,000만원대든 2,000만원대든 3,000만원대든 사인웨이브를 완벽한 사인웨이브 모양으로
생성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P15/12는 사인웨이브를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생선해
줍니다. 이것을 디스토션으로 표시하는데요. 기존에 P10의 경우도 입력 전원의 사인파가 5~6% 찌그러질 경우 1% 이상 찌그러지도록 보상 효과가 보였습니다만 P15의 경우 거의
모든 집에서 0.1% 수준만 찌그러질 정도로 완벽한 사인웨이브를 형성합니다.
이것은 지구상에서 PS 오디오의 P15/P12만이 유일합니다.
셋째
하이엔드 컴포넌트의 가격은 수천 만원이 넘는 것들이 즐비합니다. 기기를
어떤 상황에서든 지켜줘야 합니다. P10에 음질에 부족함을 느꼈어도 P10을
부득이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P15의 경우 최대 서지 전압은 6,000볼트에 이르며 피크 커런트 서지는 84,000암페어에 이릅니다.
또한 규격상 낮은 입력에 대한 동작도 보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P15/P12의 국내 정식 수입품의 경우 동작 전압 범위는 200볼트에서
285볼트 입니다. 연속 동작을 보장하는 한계 하위 전압은
-10%로 180볼트 수준에 이릅니다.
지속적으로 전압을 모니터링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기기에 대한 데미지는 모두 P15/P12가 담당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AC 컨디셔너 타입의 전원 장치는 이러한 문제에 전혀 대응하지 못합니다.
이외에도 이전 제품에 비해 불필요한 임피던스가 현격히 낮아졌으며 이것이 재생음으로 나타납니다. AC 리제네레이터 전원 장치로써 이전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정성과 재생음이 좋아졌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P15/P12 전원 장치는 진화한 것이 아닙니다. 경쟁 가능한 전원 장치를 꼽을 수도 없으며 라이벌도 없습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전원 장치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