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았던 패스 헤드폰 앰프 hpa-1입니다..
소스는 로마 커스텀PC 풀옵션 -> 랜로버 -> psaudio dsd dac입니다.
물론 소스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편이기에 영향이 어느 정도 있겠지만.. 이 상태에서 다른 헤드폰 앰프를 물렸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패스 헤드폰 앰프에 물린 헤드폰은 hd800에 dhc prion4 케이블 조합입니다.. (케이블 가격이 hd800 2개값 수준의 플래그쉽 단결정 순은선입니다.)
hd800이 prion4 케이블빨로 인해 소릿결이 매우 실키해지고 소리의 디테일이 엄청 살아납니다. 중음의 그레인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고음도 전혀 거칠지 않습니다.
일단 앰프에 체결을 해봅니다.. 무음 상태에서의 노이즈나 험이 전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연결하지 않은 상태와 똑같은 무음의 상태였습니다. 그간 노이즈로 고생을 좀 했었는데 이 앰프는 노이즈라는 걸 전혀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리고 볼륨 노브는 매우 부드럽게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어느 앰프처럼 가벼운 볼륨이 아니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네요.
게다가 볼륨 노브를 돌릴 때 노이즈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앰프를 물려서 듣는 순간 첫 느낌이 스탁스 009가 떠올랐습니다.
009는 몇 번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맑고 깨끗한 소리가 나오죠..
이 헤드폰 앰프의 특징이 매우 깨끗한 소리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마른 소리와는 거리가 멉니다.
소리가 자연스럽고 소리간 이음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매끄럽고 표현력이 매우 우수한 제품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헤드폰과 앰프에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vi dac이었습니다.
모든 걸 내칠 정도로 만족스러웠는데 이 제품은 vi dac을 능가하는군요 ㅎㅎ
단언컨대 이 제품 시판되어 쓰는 분들이 늘어나면 극찬의 후기가 많이 올라올 거라 봅니다.
참고로 제가 쓰는 스피커 시스템이 나름 꽤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조합으로 듣는 게 오디오적 쾌감이 더 뛰어납니다.
현재 에이징도 안 되어있고 전원 넣고 30분 정도 듣고 쓴 소감입니다. 앞으로 1달 정도 더 들으면 소리가 더 좋아질 거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rca/파워 케이블도 업그레이드 예정입니다.
유토피아나 hd800과 같은 고해상도 헤드폰을 쓰시는 분이면 패스 헤드폰 앰프를 꼭 추천해드립니다.
아마 009와 같이 맑고 투명하지만 음악성까지 확보한 그런 소리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소리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더 자세한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1 comment
사용기 잘 봤습니다. ^^
공구 올라오기도 전에 작성하신거 보니 영자님이 얘기한 1인 이시군요 ㅋ
궁금한게 리모컨이 없는건가요? 제품에는 안보이네요.
거실 같은곳에서 헤드파이 하는경우도 있고, 프리앰프 기능도 상당하다고 하니 파워앰프에 연결할려면 리모컨이 필요할거 같은데..
참, 프리앰프 기능에 대한 사용기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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