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World of Mcintosh를 방문 중입니다. 흔히 WOM으로 불리기도 하며 WOM
Town House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프라이빗 쇼룸으로 오직 초대된 사람만 이곳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작년과는 다른 좀 더 안정화 된 세팅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이곳엔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시스템 매칭과 더불어 매킨토시와 소너스파베르, 오디오 리서치와 소너스파베르의 극한 매칭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한국에서 경험했던 조합과 비슷한 시스템을 매칭해서 들었는데요.
릴리움과 관련된 얘기입니다만 릴리움의 저역을 일부밖에 듣지 못했다고 판단 될 만큼 굉장한 저역의 에너지가
매킨토시 MC2301 파워앰프와 매칭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좀 더 완전한 재생음의 세계로 근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선 참으로 많은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총 5가지 시스템을 진지하게 듣느라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요.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시스템 중 하나가 바로 과르네리 트래디션이었습니다.
예상한대로 적당히 작은 방에서는 수준급의 3웨이 스피커의 필요성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양질의 저역을 뿜어 되었습니다.
심지어 혹시 이 방에 별도의 서브우퍼가 설치되어 있냐고 순간적으로 물어보게 만들었을 정도였으니깐요.
아무튼 환상적인 비주얼과 더불어 그들의 소너스 파베르 스피커의 잠재 능력을 확실히 꺼내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프리뷰 형식으로 사진을 감상하시고요. 각 룸에 설치된 시스템에
따른 특성에 대해 귀국하는 대로 기사를 작성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