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Bowers & Wilkins의 50주년 기념작인 800D3 사틴 화이트를 들이신 회원 분께서 새로운
스피커가 들어왔으니 한번 놀러 오라 하셔서 어제 방문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800D3 블랙은 많이 보았지만 화이트가 가정에 놓인 것을 본적이 없어서 그 분위기가 몹시 궁금해 단숨에 달려
갔습니다.
아.. 실물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사진 속 댁의 인테리어 분위기도 한몫 했지만 실제 가정에 놓은 800D3 사틴
화이트는 Bowers & Wilkins의 새로운 세대 같았습니다. 클래식한 멋을 뽐냈던 스피커가 이렇게 모던하면서 우아한 느낌도 만들어 냈구나..
소리는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 속의 시스템 주인장께서도
PS 오디오 랜로버 성능에 감탄하셨는데 800D3에선 어떻게
표현되고 있을까 무척 궁금한 부분도 있었죠.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800D3의 탱글탱글한 중저역이 압권이었습니다. 다른 스피커와 다른 점은 깊숙한 초저역까지 재생이 돼 중저음을 받쳐주는 느낌 덕택에 안정감이 느껴지죠. 그만큼 더 탱글탱글하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음악 듣다가 잘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800D3 사틴 화이트가 실제 가정에 놓이면 어떨까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아.. 이건 정말 실물로 보여 드려야 하는데.. 생각입니다. 오디오쇼나 쇼룸에서 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스템 전경입니다. 타옥 랙을 사용중에 계시는데 컬러가 우연치 않게 컬러가 통일 되었습니다>
<실물 스케일을 최대한 표현하고자 오랜만에 큰 사이즈의 이미지를 올려 봅니다>
<사틴 화이트는 무광에 화이트와 실버가 조합되었는데 컬러 조합이 무척 좋습니다>
<이분께선 디지털 음악 파일 재생을 주로 삼고 계신데 그 중심이 막시무스입니다>
<800D3에 사용된 에어로 우퍼는 Bowers & Wilkins의 걸작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저음>
<또 다시 실물의 스케일을 살리고자 큰 사진>
<800D3에 적용된 아이덴티티가 40년 가까이 계승되어 왔습니다. 매트릭스 때엔 로봇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노틸러스 800 시리즈가 그걸 엎었죠. 800D3 시리즈는 훗날 어떻게 평가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앵글입니다>
5 comments
어휴…..따끈따끈한 800 D3군요. 저 화이트에 무광 실버헤드 포인트는 정말 누가 생각한건지 센스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ㅎㅎ
사틴 화이트. 멋집니다. 집 분위기와도 딱 어울리네요
사진상으로만 봐도 시청회에서 봤던 블랙이랑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부드러운 카리스마 같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
800d3 시리즈는 가정에서도 특별히 세팅에 그리 민감하지 않으면서 저역의 표현력이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대응 장르도 넓어진 점이 좋고, 그릴을 벗겨놓은 실물을 보면볼수록 매력적인 디자인 입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d3는 전면에서 보이는 폭이 비슷해서인지 우퍼가 바닥에서 좀 더 위에 배치된 802가 더 예뻐보입니다.
설치된 자태가 아름답네요… 기기 구성도 궁금해지네요. 자세히 보니 드비알레 expert 800같아 보이네요. b&w 800시리즈가 드비알레와도 잘 맞는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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