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정말 병일 겁니다. 내일 아침에 소식을 전해도 되지만
발 빠르게 뉴스를 전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새벽에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실시간 발표회를 보다가 잠시 잠들었다 정신 차려 작성하고 있네요.
우리 나라 시각으로 새벽 1시, 뉴욕 시각으로 2월
2일 오전 11시 소너스파베르가 새로운 오마쥬 시리즈, 오마쥬 트래디션 시리즈를 발표 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엔 과거와 다르게 총 3가지 제품을 발표 했습니다.
아마티 트래디션, 과르네리 트래디션, 그리고 그 사이에 세라피노 트래디션입니다. 아마티와 과르네리 사이에
세라피노라는 모델이 하나 더 생긴 겁니다.
아마티와 과르네리의 가격 격차가 컸고 아마티는 부담스럽고 과르네리는 조금 아쉽다고 느꼈던 이들을 공략하는
스피커입니다. Bowers & Wilkins를 예로 들자면 800D3와
805D3 사이에 802D3 정도 추가한 경우라고 보면 될
듯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외관이 굉장히 세련되어졌습니다. 커브드 디자인은 잘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알루미늄 라인이 돋보이며 새로운 마감으로 웬지에 메이플을 새겨 넣은 소너스파베르만의 기술을 적용시켰습니다.
아마티 트래디션을 기준으로 스펙 변화를 찾아 보면 같은 DAD 기술
등은 같으나 트위터가 29mm에서 28mm 크기의 진동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역의 변화가 큽니다.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진동판이 179mm에서
150mm로 줄어 들었습니다.
우퍼 구경은 같습니다만 우퍼 진동판이 코어에 셀룰로스 펄프 두 장을 겹친 샌드위치 구조로 제작 되었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코어인데요. 재료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소너스파베르
스스로 하이–테크 구조로 제작된 코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로 크로스오버 주파수도 바뀌었습니다. 이전 모델이 80Hz, 220Hz, 3,200Hz에 디자인으로 3.5웨이를 추구했다면
아마티 트래디션은 80Hz, 250Hz, 2,500Hz에 3.5웨이
디자인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미드레인지의 경우 우퍼 구경이 바뀐 만큼 부담을 줄이기 위해 LF 주파수를
올렸으나 트위터의 경우 3,200Hz에서 2,500Hz으로
하향시킨 것이 특이점입니다. 수 년간 리스닝을 통해 뭔가 얻은 것이 있어 보입니다.
더욱 자세한 소식은 제품이 국내 수입되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너스파베르가 선보인 새로운 캐비닛 디자인
새로워진 오마쥬 트래디션 시리즈에 적용된 외관 마감
올림피카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기술을 더욱 개량시킨 스텔스 울트라플렉스 디자인
제르 바이브레션 트래스미션의 스피커 일체형 받침대
아마티 트래디션, 28mm 트위터, 150mm 미드레인지, 220mm 더블 우퍼
세라피노 트래디션, 28mm 트위터, 150mm 미드레인지, 180mm 더블 우퍼
과르네리 트래디션, 28mm 트위터, 150mm 미드/우퍼
수입원 – (주)로이코
판매원 – AV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