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오디오에 랜로버를 다음 주 10월 4일(화)부터 한 주간 공동구매 진행합니다. 이번 공동구매는 단 1회 진행 됩니다. 원래 수입원에선 랜로버의 수입 계획이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미국 소비자 가격 599달러(부가세 별도)와
수입원의 가격이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걸 설득하는데 상당히 애 먹었습니다. 그래서 랜로버를 수입하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며 수입을 하는 나라도 소비자 가격은 미국과 비교해 많은 차이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 구입을 추천해 드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께서 대뜸.. A/S 발생하면 어떻게 하냐? 왕복 운임만
하더라도… 또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 많이 귀찮다는 이유였습니다.
수입원도 제일 꺼려했던 것이 A/S 입니다. 최소한의 이윤만 붙이더라도 A/S 발생시 손해를 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PS 오디오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추후 손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윤만 발생시키고 PS 오디오가 이렇게
대단한 것을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자는 측면이었죠.
그리고 현재 599달러인 미국 가격은 인상이 결정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이윤이 없이 팔거나 미국 가격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에 팔아야 하는 문제에 대해 많은 디스트리뷰터등이
항의했기 때문으로 풀이 됩니다.
아무튼, 다음 주 한 주 동안만 진행되며 정품 스티커를 부착해
발송 될 것입니다. 정품이 아닌 제품의 경우 유상이라도 국내에서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왔습니다.
참고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수리를 위한 왕복 운임만 하더라도 거의 제품 가격과 맞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이해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필드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결론은 커스텀 PC에서 그 무엇을 튜닝해도 얻을 수 없는 음질적 이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무서웠습니다. 물건 값을 지불할 테니 테스트용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필드 테스트를 더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요청이 많이
들어왔고 어떤 분을 특정해서만 진행할 수 없었던 부분도 있습니다.
그냥 요약하자면 ‘이건 대박 아이템’ 정도로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질 향상을 이루되 무언가
하나를 잃고 얻는 쪽이 아니라 모든 것을 얻는 쪽입니다.
길게 설명 드리기 보단 이렇게 설명해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개념은 http://www.hifi.co.kr/1166875 링크를
참조 하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설명 드리지만 국내 수입되어 정식 유통이 없음을 수입원에서 알려왔습니다. 공동구매도 추가 없이 이번 1회로 마무리 된다고 하니 이번 기회를
꼭 붙잡으셔야 합니다.
21 comments
오래기다렸습니다
기대됩니다 ^^
하이엔드 오디오라는 것이… 어떤 아이템이 된다 하면 수 백만원대에서 천만원까지 악세사리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PS 오디오는 끝판왕에 정말 현실적인 가격에 출시 했습니다. 너무 현실적이기에 미국 판매가와 디스트리뷰터 공급가가 거의 차이가 없는 어이 없는 일을 만들어냈죠. PS 오디오라서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이글보고 미국에 살고있어서 질렀어요^^
미국 가격이 곧 오르거나 아마 이미 조정 되었을 겁니다. 인상 전 가격으로 미국에서 599달러에 부가세 별도니까 650달러 정도에 구입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이 최대 시장이기 때문에 자국 제품이든 수입 제품이든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드디어 랜로버 공구가 떳네요..
공구 가격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공구 가격은 화요일 공동구매 공지에서 공개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략 본문을 보시면 예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걸 드라곤플라이에도 사용 가능한건가요?
어떤 USB 오디오 DAC과도 연결 가능합니다. 드래곤 플라이도 가능합니다.
얼마나 변화될지
기대됩니다.
무척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새로운 개념에 리제네레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USB -> 이더넷 -> USB
정확히 3년전 폴 맥고완고 USB 아이솔레이션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은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폴 맥고완은 시장이 얼마나 크겠냐? 타이니 마진이다..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다 전통적인 아이솔레이션 방식을 USB 2.0에서 구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던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처음 제안했던 제 아이디어가 랜로버에 바탕입니다. 물론 폴 맥고완은 좀 더 좋은 아이디어로 완성시켰네요.
벌써부터 USB케이블과 LAN케이블이 신경쓰이네요 ^.^
번들로도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번들로도 효과가 좋습니다. 중요 포인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커스텀 메이드 PC가 아닌 일반 PC에서 수 백만원에 비용을 들여 얻을 수 있는 음질적 이득보다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USB -> 이더넷 -> USB는 앞으로도 대단한 아이디어로 평가 받게 될겁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수입사는 기본적으로 이득이 있어야 움직이는 곳입니다. 수입사와 다툼도 있었습니다. 원가 논쟁 때문에… 수수료의 개념에서 마진을 가져가다 추후 A/S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이 수입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만 원만한 타협을 이뤄내 시장에는 공급하지 않고 공동구매 역시 1회로 제한하는 방법으로 성사시킬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관심은 많은데 확신이 안서네요. 기존의 인기를 끈 리커버리, 인토나 와 비교시 압도하는 성능이 나와야 하는데… 가격도 이들 제품보다 많이 비싸구요. 이미 usb단에 많이 투자한 입장에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5볼트 전원과 랜선, usb선에 또 투자가 들어가야하고 이것저것 세팅하다보면 랜로버외에 50이상 더 투입되어야 하구…
ㅠㅠ
죄송하지만 언급하신 기기들과 기술적인 방식도 다르고 제품 완성도 자체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USB 리제네레이터의 개념입니다. 차폐라는 의미도 참 폭넓게 사용 되어 요즘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제품의 음질은 구현 기술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고 마지막에 전원과 랜선과 USB 케이블 등은 음질 향상이 가능한 하나씩의 포인트일 뿐입니다. 벌써부터 케이블 교체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폴 맥고완의 경우 실용적인 인물이라 이 구조의 장치를 만들면서 USB 케이블 5미터 길이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기능화 시켜놓은 것입니다. 물론 더 좋은 케이블로 변경했을 때 음의 디테일이 향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본 패키지의 케이블로도 충분히 좋은 음을 들려줍니다.
인토나가 40만원대네요. 그리 큰 차이는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데서 인토나에 대한 사용기를 봤는데 호불호던데요
만약 랜로버가 압도적 ‘호’로 기운다면 투자가치는 충분할듯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기대하냐구요? ps audio제품 두루두루 써보니 ‘가성비’
정확히 말하면 투자대비 효과가 확실하니까 믿음이 가더군요.
반면 인토나는 원래 의료장비로 알고 있습니다
오디오에 초점맞추고 제작한 제품은 그래서 더 기대가 되네요 ^^
(반대로 제 생각과 다르게 인토나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고민이 필요없지 않나요? ^^)
요즘 PS 오디오가 내놓는 제품들을 보면 적당히 만드는 건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다이렉트 스트림 정도 부터 그런거 같은데요. 과감히 자신들이 모자란 기술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획력도 좋아 보이구요. 결과야 실재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어느정도 답은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랜케이블과 usb케이블도 하나씩 더 준비해놔야겠군요 ㅎ
새로운 장치로 설레이는 마음 ^^ 그러나.. 다시 한번 설명 드리지만 랜로버 기술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더넷 케이블이나 USB 케이블은 천천히 사용해 보면서 고려하셔도 충분합니다. ^^
현재 인토나는 사용중에 있습니다.
리커버리는 테스트후 팔아버렸습니다.
제시스템과는 안맞았습니다.
여튼 랜로버를 구입해서 테스트한후 떨어지는걸 서브시스템에 걸든
노트북에 걸어서 헤드파이를 하든 결정해야 겠네요
사실 인토나만 해도 음질적으로 매우 우위에 있는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특히 배경과 배음에 있어서는 상당했습니다.
작은것 같으면서도 소름끼치는 변화가 있었거든요..
적어도 빼면 듣기 힘들어 질정도로요..
인토나 하나로 충분해서 지터버그는 전부 빼버렸으니까요..
아무래도 오디오 회사에서 만드니 인토나보다 기대가 됩니다.
공구가 순식간에 끝날것 같아 대기를 잘 하고 있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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