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 D3 시리즈 최초로 805
D3 프로즌 화이트(사틴 화이트)가 국내 출시
됩니다. 이 컬러가 입혀진 805 D3 자체의 완성도도 높지만
저는 사실 800 D3에 입혀진 프로즌 화이트(사틴 화이트)의 느낌을 유추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805 D3 프로즌 화이트(사틴
화이트)를 처음 보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무광이면서도 무척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는 겁니다. 페인트의 입자감이 오밀조밀해 완벽한 표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입자감이 크지만 무척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백색의 순도가 무척 높다고 해야 할까요? 실물을 확인하기 전엔
도저히 표현이 안됩니다. 다행히 실제 촬영한 사진의 느낌과 무척 흡사합니다.
Bowers & Wilkins의 고심이 무척 컸을 것
같은데요. 이 마감을 위해 70억원이나 설비를 갖추는데 투자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Bowers & Wilkins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면서도
무척 클래식한 마감 때문에 좀 더 메탈릭한 느낌으로 다가서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800 D3 시리즈에선 그로스 블랙과 프로즌 화이트(사틴 화이트)로 완전히 해결한 느낌입니다.
실물을 확인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수입사인 ㈜로이코를 방문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스입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박스에 805 D3가 개별적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부드러운 헝겁에 쌓여있는 805 D3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805 D3에 쓰이는 그릴입니다. 무척 큼직하며 투박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제 생각은 Bowers & Wilkins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낸 느낌입니다.
드디어 속살을 드러낸 프로즌 화이트(사틴 화이트) 805 D3 입니다. 처음 보았을 땐 뭐랄까요? 무척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유광이 무척 화려한 화이트의 느낌이었다면 이쪽은 무척 단아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프로즌 화이트(사틴 화이트)와 절묘한 색의 조화를 이루는 실버 트위터 하우징입니다. 이 둘의 컬로는 서로 밝으면서도 명암이 또렷한 느낌입니다. Bowers & Wilkins에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화이트 컬러와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또 다른 컬러가 무엇인지였을 것 같습니다.
컨티넘 미드우퍼가 탑재된 링 형태의 마운트 컬러도 이쪽에서도 확실한 조화를 만들어내는 느낌입니다.
완전한 속살을 드러낸 이후 담아본 사진입니다. 805 D3는 어떤 컬러를 입었던 간에 완성도가 높은 느낌입니다.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딤플들이 새겨진 플로우 포트의 색 조화도 위화감이 없네요.
트위터 하우징과 캐비닛의 묘한 색의 조화는 꼭 이 스피커를 실제로 보아야 이 느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서 아래로 살짝 내려다 보는 버드 뷰입니다.
컨티넘 미드우퍼가 오늘 따라 더 돋보입니다.
수입원 – (주)로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