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떨립니다.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것이 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은걸 오래도록 참았습니다.
오늘 드디어 그 주인공을 공개합니다~!!
1877포노의 레퍼런스 인터케이블 더 퓨젼 MK2 입니다. 이 인터케이블은 괴물입니다. 단언컨대 경쟁자가 없습니다. 퓨젼
MK2 밸런스 인터케이블이 왜 특별한지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박스를 보면 허접 합니다. 그런데 박스 겉만 보고 판단해선 안되겠지요?
박스를 개봉하면 이런 자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우드 박스입니다. 흔히 수백 만원대 케이블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광경이죠. 이런 패키지가 왜 특별한지 맨 마지막에 들어서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박스를 연 모습입니다. 케이블 때깔이 장난 아닙니다만 이 밸런스
인터케이블은 단순히 생긴 것 때문에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저기 보이는 단자는 솔리드 알루미늄 절삭 가공에 의해서 제작된 단자입니다.
무게도 상당하지만 단자 자체가 가지는 댐핑 능력이 상당합니다. 여기서 느껴지는 감동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수백 만원대 인터케이블에서 볼 수 있었던 광경입니다.
피메일쪽 단자입니다. 이 역시 솔리드 알루미늄 절삭 가공입니다. 이 단자 역시 단자가 가지는 댐핑 능력이 상당합니다.
안티–바이브레이션을 위한 링입니다. 더 퓨전 MK2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런 것도 수백 만원대 인터케이블에선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 퓨어 실버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뒤에는 PC-OCC라고 보이는데요?
이런 것도 수백 만원대 인터케이블에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스펙을 보시면 솔리드 퓨어 실버 코어 선재가 쓰입니다. 멀티–스트랜드 PC-OCC가
쓰입니다. 인터커넥터 특성에 맞춰 디자인된 PC-OCC 복선
구조입니다. 아날로그 케이블 디자인과 더불어 컴포넌트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케이블을 디자인 한 것입니다.
여기에 2중 유전체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수백 만원짜리 인터 케이블에서도 보기 힘든 구조입니다. 고밀도
HEP와 PTFE(듀퐁사가 테프론으로 상표를 가지고 있는)가 사용 됩니다. 정말 인터케이블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느낌입니다.
RF/EMI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쉴드 구조도 2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105도까지
견디는 트윈 레이어 PVC 자켓이 쓰였으며 정전기 방지를 위한 블레이드 구조의 모노필라멘트 디자인도
갖춰 있습니다.
스펙은 인터케이블로써 정말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엄청난 완성도를 가지게
합니다. CRYO라는 것은 극저온 처리입니다. 보통 영햐
150도대나 160도대를 이야기하는데.. 퓨젼 MK2는 영하 195도까지
극저온 처리가 이뤄집니다.
그래서 1877포노는 이걸 딥 크라이오–트리트먼트드라 명명하고 이 처리를 받은 케이블에 대해 인증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네.. 더 퓨젼 MK2 역시
이 인증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나지 않습니까?
소리요? 소리는 정말 좋습니다.
케이블도 결과적으론 물량 투입에 따라 소리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케이블은 절대
소리를 좋게 만들어 줄 수 없다. 원래 신호를 가장 잘 전송해 주면 그게 가장 좋은 케이블이라는 주장이
있는데요. 여기에 절반은 동의하고 절반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바로 아날로그 신호를 전송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877포노는 아날로그 신호을 전송하는데 그 어떤 로스도
억제하기 위한 느낌입니다. 초고역이나 초저역의 작은 성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한 느낌이며 이로 인해
다이나믹스는 이 가격대 구할 수 있는 인터케이블 중 가장 유연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순은선과 멀티–스트랜드 PC-OCC 혼합 구조로써 기본 1.5미터 구조를 취한 것은 케이블의
특성을 극대화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케이블의 유일한 단점으로 작용될 수 있는 것.. 아니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누군가 이 인터케이블을 깐다면 취향 차이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운드
컬러가 착색을 최대한 걷어낸 농밀함이 존재하며 저가형 인터케이블의 고질적인 문제는 초고역 성분과 초저역에서의 청감상 로스는 이 인터케이블에서 절대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 답을 공개할 차례인데요. 왜 제가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을까? 정말 오래간만에 호들갑을 떨어봤는데요.
이 인터케이블은 밸런스 기준으로 20만원대에 공동구매가 진행
된다는 겁니다.
꼭 100만원대 200만원
전/후의 인터케이블과 비교하시길 권합니다. 비교 청음에서
부족함이 있어도 취향 차이이거나 미비한 수준일 겁니다. 절대적인 비교에서 2%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어도 그 만족감은 엄청날 것이라는 겁니다.
제 귀에는 그렇게 들렸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터케이블과 가격 차이 없이 더 좋은 음질을 누리고 싶다.
케이블 차이에 의한 소리 변화를 믿지 않는다. (믿게 되실 겁니다)
중저가 케이블에서 그게 그것 같고 한쪽으로 치우친 성향에 불만족이 큰 분들
밸런스가 잘 잡힌 케이블을 구입하고 싶지만 고가에 손을 들었다.
소리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뽀대도 함께 원한다.
어떤 케이블이 좋은지 몰라 혼란스럽다. 하지만 이것저것 바꾸며
수업료를 지불하고 싶진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주문을 해도 백 오더가 걸리는 상황입니다. 주문을
해도 수 개월씩 걸리는 상황인데 이태리에서 들어온 엄청난 물량 작업이 끝난 다음에 한국에서 주문한 인터케이블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게 다음주 입니다. 물론 공동구매 종료 후 한 달 이내에 물량을
맞춰 줄 것을 부탁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딱 한 주만 공동구매 들어갑니다. 당분간 이 인터케이블을 한국에서 구입하려면 꽤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RCA 케이블도 공동구매 진행합니다. RCA 케이블의 특징은 플러그 길이가 길어 그만큼 접점 면적이 넓다는 것입니다. 이런 설계,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 외에도 지난번 1877포노사의 스피커 케이블도 같은 조건으로
공동구매가 함께 진행 될 예정입니다. 다음주를 기대해 주시고요. 퓨젼
MK2를 수령하시는 순간 우드 박스를 개봉하시고 기기에 연결한 순간 본인도 모르게 흐믓한 웃음을 짓게
되실 겁니다.
23 comments
벌써 웃고있어요 ㅎㅎ
대단한 케이블입니다. 벌써 웃음을 드리다니 ^^
굿입이다…
역시 좋습니다~ ^^;
멋지다는 ㅎㅎ
실물은 더 고급스럽습니다~ 대단한 케이블인 것 같습니다~
혹시 정말 회사 이름처럼 포노 케이블은 공구계획이 없습니까?
계획중입니다. 조금 더 큰 틀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
기대하고있습니다. 혹시 전에 공구했던 이 회사 파워선, 스피커선은 재공구 가능성은 없을까요?
스피커 케이블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
파워케이블도 같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저 괴물이 얼른 보고 싶어지네요^^ 가격을 보면 스펙이 깡패…
네, 그래서 공동구매 직전에 공개하고 공동구매 진행하며 신속히 수령할 수 있게~ 나름 치밀하게 계획해 봤습니다. ^^
언발란스 인터선은 언제 공구하는지요?
언밸런스 케이블도 함께 진행합니다 ^^
밸런스3조 언밸런스3조정도 필요한상황입니다 카드결제가능할지요?
그리고 1미터도 진행이되면 조금이나마 가격다운이 될거같은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언밸런스케이블은 선재는 동일할텐데 단자도 동일한그레이드의 단자가 적용되는지요? 밸런스버전은 흡사 쉐도우단자를 보는듯합니다 ㅎㅎ
케이블 특성(음질) 때문에 기본 1.5미터 구조를 취합니다. 때문에 가장 짧은 케이블이 1.5미터라 그 이하는 생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입사를 통해 공동구매가 이뤄지는데 직접 판매망이 있는 수입사의 경우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도매만 내는 수입사의 경우엔 카드 결제 시스템이 없습니다. 이번 수입사의 경우 카드 결제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언밸런스 단자도 같은 수준으로 채용 됩니다.
마제스틱 파워케이블 사용자로서 기대됨니다.
그런데 파워베이스는 언제 배송예정이신지 궁금함니다…^^
퓨젼 MK2의 완성도는 대단합니다. ^^
파워베이스는 곧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건 빨랐는데.. 색깔별로 나뉘어지다 보니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발란스케이블이 하나 필요해서 구입할 생각이였는데 타이밍이 아주 좋네요 ^^
예약합니다. ~~
스피커케이블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http://www.hifi.co.kr/?mid=gonggoo&page=8&document_srl=1105879 링크를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