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형 오디오 입문한지 반년 밖에 안된 초보 유저입니다.
조회수를 봐도 대충 글을 쓸 수 없다는 알기에 더더욱 글을 조심스럽게 쓰게 되네요.
가급적 과장하지 않고 ‘느낀 대로’만 써보려고 합니다.
한달 전까지 구성은
waversa wdac3
waversa amp2.5
waversa smarthub
레퍼런스 클럽 공제 스피커 (어센션 3웨이)
여기에 dac만 psaudio 다이렉트스트림 dac로 교체됐습니다.
dac가 소리가 맘에 안들어서가 아닙니다. 스트리밍을 하는데 있어서 wdac3의 이더넷을 이용하는 게
뭔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가령 스트리밍 할때 첫곡에서 템포가 빨라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물론 한두곡 지나면 안정화가 되긴 합니다. 소리는 usb로 재생할때 대비 밀도감이 다소 부족했구요.)
사실 웨이버사꺼는 덱과 인티가 같이 만났을때 궁합이 제일 좋은듯합니다. usb 재생시 음질은 더이상
큰 욕심 부리지 않으면 그냥 쭉 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만족감이 컸습니다. 다만 제가 게을러서
시디플레이는 전혀 생각없고 pc에 음원을 넣고 재생하는 것도 너무 귀찮은 겁니다.
결국 판을 다시 짜야겠다는생각으로 ps audio관련해서 스트리밍 재생에 앞으로도 계속 지원이
이뤄진다는 글을 보고 뽐뿌를 참을 수 없어서 psaudio 3가지 공구에 다 참여하게 됐네요.
문제는 dac만 다이렉트스트림 dac로 바꾼 현 상태는 웨이버사꺼로 덱과 인티를 구성했을때보다 매칭이 좀
아쉬운 상황입니다. usb 재생만 할 거라면 이런 새로운 시도조차 할필요 없었을 겁니다.
다만 원래 바꿈질의 계기가 된 브리지2가 이제 발송될거라는 공지를 보고 수입처에 연락해서 방문 수령했습니다.
떨리는 맘으로 설치하고 재생하는 순간, 몇달간 wdac3의 이더넷으로 들었을때의 아쉬운 부분이
다 해결되더군요. 보드 자체의 성능이 뛰어난건지, 스트리밍 속도가 한층 안정적입니다.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리모콘 상단에 입력 선택이 있습니다. usb와 bridge를 번갈아 가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pc에서 jriver로 flac 파일을 재생하는 것과 bridge2에서 dlna로 스트리밍 했을때 같은 곡을 스위치만 번갈아면서
눌러보면서 들어본거죠. 결과는 대박입니다. 위화감이 없는 ..오히려 jriver의 착색으로부터 자유로운 음색이더군요.
밀도감도 살아있고 경질의 소리가 아닌 그야말로 고급스러운 질감이 느껴집니다. 다소 산만할 수 있는 곡을 들어도
음의 중심이 아래로 내려가네요.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듣기좋은 소리입니다.
저처럼 게으른 사람한테 브리지2는 축복이네요. ^^
앞으로 파워베이스가 오고 좀더 시스템 판갈이가 이뤄지면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큽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운영자님한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네요 ^^
13 comments
스피커를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이나 업그레이드도 저랑 똑같네요.
브릿지2 오기만 기다리는 중인데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아 그렇군요 ^^;
그럼 제가 느낀 것과 비슷한 느낌일 듯합니다. usb대비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좋게 들린다는건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jriver에 jplay를 애드온해서 사용하신건가요? 전 pcfi에 투자한게 너무 많아서 브릿지2로 또 모험을 하기엔 좀 그런데… usb단보다 확실히 좋다면.. 또 생각이 달라질수두 있겠어요 ㅠㅠ
아, jplay는 설치는 했는데 활용법을 잘 몰라서 안했습니다. 만약 usb재생만 하신다면 얘기가 달라질수있겠네요. 다른 별도의 프로그램이 음질이 더 좋다면, 근데 전 다운받아놓고 듣는 걸 원래 싫어하고 귀찮아 합니다 ^^;
그래서 roon, tidal, apple music 등 스트리밍과 연관된 사이트나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사실 ps audio 다이렉트 스트림 공구에 참여한 것도 오로지 브릿지2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눈높이가 낮은건지 모르겠지만 같은 flac을 재생할때 스트리밍의 음의 질감이 usb에 비해 밀리지 않는건 확실해서 더이상 바랄게 없네요.
물론 운영자님 얘기로는 앞으로 더 스트리밍 시스템을 강화시킬 지원이 이어진다니 기대가 크구요. 스트리밍으로는 정말 갈데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
안드로이이드 (폰)에 bubble UPnP라는 앱이 있습니다..이앱은 이더넷과 Bridge2 를 다이렉트로 이어주는 앱이면서 Tidal 인터페이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동일 네트워크상의 Renderer 리스트 에서 DS dac 이 보이며 Library 에는 Tidal 이 보입니다..(Tidal 계정 필요)음악을 선택하여 Play 하면 음원스트림이 그야말로.. Tidal-인터넷-bridge2.. 의 경로로 다이렉트 스트리밍이 되는거죠.. 이때 폰은 음원에는 개입하지않고 콘트롤링만 한답니다 (앨범아트만큼은 폰에서 DS로 보내는거같습니다)..SQ 요?…ㅎ..들어보셈(앱값 6천원)..(상세정보 http://www.psaudio.com/ps_how/how-to-play-tidal-on-bridge-ii/ )참조..
너무 감사합니다
타이달은 계정 있어요
집에 가서 바로 해봐야겠네요 ㅎㅎ
어제 받아서 인스톨하였으나 사용법을 모르는 무식한 사람 입니다. ^^
브릿지를 콘트롤하는 사용법에 대한 안내는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 까요? 그리고 아이패드에서 사용가능한 콘트롤 프로그램은 무얼 사용해야 하나요? 알려주시는 분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꾸벅
아이패드(아이폰) 앱으로 가장 간단한 플레이어 콘트럴러는 C5+ 입니다..아직 Tidal 만 못해보고 NAS 를 포함하여 인터넷라디오 등등 다른건 대충 다 됩니다..만능선수 이지요..한글도 지원이 되어서 편하구요..
브릿지2로 나스의 DSD파일 재생되나요?
전 시놀로지랑 큐냅 나스 2개있는데 둘다 DSD파일은 네트워크플레이는
안되네요.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나스를 안쓰네요 ^^;
나스 쓰시는 분들이 답변해주시면 좋을텐데요 ^^
나스로 dsd 플레이 잘 됩니다.
시놀로지에 minim server 설치해서 쓰고있습니다.
박달님 저는 큐냅이랑 시놀로지 minim server 둘다 구성했는데도 안되네요.
브릿지2에서 버블upnp/dlna앱으로 라이브러리는 잘 잡히는데 재생은 안됩니다.
일반 16~24bit/44.1~192k pcm 파일들은 minim 서버 구성안해도 잘되고 구성해도 잘되구요.
문제가 뭘까요? 전에 쓰던 웨이버사 dac3는 잘되었거든요.
directstream dac이 dsd를 dop로 지원하기 때문에 minimstreamer를 추가로 설치하셔야 될겁니다. 제 기억에 minimstreamer는 pc에 minimwatch를 설치하시고 거기에 보면 설치하는 곳이 있을 겁니다. minimserver 홈페이지를 참고하셔도 되고요. 그리고 minimstreamer setup에서 저는 flac, mp3, dsf, dff 파일을 wav로 트랜스코딩하여 보내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nas 에서 wav 형식으로 바꾸어서 directstream dac 으로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설정하여 잘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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