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뭔지 궁금하시죠? 전에도 제가 작성한 글이
있는데.. 아주 쉽게 다시 한번 짧고 액기스만 적셔 드리겠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 이걸 이더넷 스트리밍이라고 합니다. 보통 USB 오디오 입력과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시는데요.
그건 아닙니다. 어차피 내부에선 S/PDIF 방식으로 신호 처리가 이뤄집니다. 이런 점에선 USB 오디오가 낫다, 이더넷 스트리밍이 낫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각에서 이더넷 스트리밍이 압도적으로 신뢰성을 가집니다.
그리고 쉽게 얘기해 최대 OOO 샘플링 레이트 처리와 앞으로의
DSD 처리. USB 오디오에서 처리가 가능하면 이더넷 스트리밍도
거의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브릿지2는 무엇일까?
임베디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동차에 적용될 수도,
스마트 냉장고에 적용될 수도, NAS에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플랫폼의 파워는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스펙에 맞춰 아주 좋아야 할수록 보통이여도 또 빠르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튼, 브릿지2를
비롯해 거의 모든 네트워크 플레이는 임베디드 기반입니다.
브릿지2는 여기에 리눅스를 올렸습니다. MS의 윈도우와 같은 플랫폼은 정말 엄청난 디바이스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무겁습니다. 하지만 임베디드는 딱 정해진 일만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가볍죠.
그리고 다이렉트 스트림과 퍼펙트 웨이브 DAC에서만 동작할 수
있게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브릿지와 브릿지2의 가장 큰 차이는 성능 차이입니다. 그만큼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디지털 회로부의 개선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네트워크 플레이어라고 부르는 컴퓨터 기반의 제품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단지 내부에 하드 디스크가 장착이 안 된다는 점 말고는요.
PS 오디오가 추후 roon을
브릿지2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oon이 구현하는 고음질 재생을 위한 사운드 엔진을 브릿지2에 입히겠다는 겁니다.
사실 9월 첫 주에 roon은
이미 PS 오디오측에 이 데이터를 넘긴 것으로 알려왔습니다.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이며 앞으로 어떠한 것도 알려드릴 순 없습니다.
2 comments
네. 감사합니다. roon 을 올리면 현재 브릿지2에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체 엔진과는 다른 roon 의 엔진이 되는 거군요. 저는 roon 의 개념을 카죠나 버즐버블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건 다른 개념이군요. 엔진 자체를 변경하는. . . 그럼 지금의 브릿지2가 아닌 또다른 브릿지2가 되는 거군요. . PC의 각종 노이즈에서 해방되는 네트워크 브릿지2의 roon 이군요.. PC 용 roon을 현재 2개월 무료버젼을 사용 중인데.. 정식 등록을 좀 미루어야 겠군요. .
전체적인 솔루션에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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