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쉴틈이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라면에
밥 말아 먹고 싶다는 것.. 일하다 골아 떨어지면 언제 잠을 잤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뭔가 테크니컬 투어 내용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노트북은 바닥에 굴러 떨어져 있고 아침이더군요.
dCS를 방문했습니다. 세계
최고가 SACD 플레이어를 만든 메이커입니다. 이보다 더
비싼 플레이어가 있었지만 한 대라도 팔린지는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비발디는 세계 최고가 플레이어입니다.
dCS의 가장 큰 고민은 자신들의 기술적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즘 디지털이란 하이파이 기술을 훌쩍 뛰어넘어 컴퓨터 수준의 프로세스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런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현하면서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선 임베디드와 소프트웨어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dCS가 어떤 플랫폼을
기반으로 SACDT & DAC를 제작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퍼즐을 완성한 느낌이랄까요.
무엇보다 이 회사는 정교함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회사 직원의
절반 이상이 R&D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이들을 다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가 막힌 스토리가 있는데요. 언젠가 사석에서 이야기를 꺼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프리뷰이며 풀 버전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로 작성해서 올리려 합니다.
<dCS입니다. 회사가 나날이 발전하여 창업이례 4번째 끝에 지금의 사옥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4년 전 이주하였고 새롭게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규모가 상당한 편입니다>
<이번 dCS 방문에선 비발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엇이 특별한지 어떤 구조인지 완벽에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어셈블링 과정과 스칼라티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얼티밋 그레이드의 플레이어를 개발하는 만큼 정확한 측정과 테스팅을 수 없이 반복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데이터로 확인되며 검증 되며 통과되지 못한 것은 과감하게 리턴 되는. 그리고 R&D에 정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오직 저 한 사람만을 위한 PT였습니다만 상호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형태라 며칠내에 정말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Martin씨인데 7년전쯤 한국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기술 총괄 이사였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알고 개발해낸 엔지니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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