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회원 하이파이 시스템을 포스팅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가우더 어쿠스틱스의 RC7 스피커와 풀 오디아 시스템입니다. 가우더 어쿠스틱스는 들으시는 분들은 조금 생소하시겠지만 이소폰이 전신입니다.
회사가 바뀌거나 주인이 바뀐 것은 아니고요. 이소폰이라는 회사의 엔지니어이자 사장의 이름이
가우더입니다.
그 사람은 스키를 워낙 좋아해서 독일의 유명한 스키장 이름을 갖다 붙여 제품명으로 붙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최근 모델은 자신들의 최신 모델에 적용하는 캐비닛 기술 Rib
Construction을 모델명에 붙어 RC라 명명했고 제품 레벨에 따라 7, 9, 11 숫자를 갖다 붙입니다.
실제 최근 스피커들은 위상 문제나 시간차 문제, 그리고 캐비닛의
울림 특성을 해결하기 위해 굉장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비뼈 모양의 캐비닛을 적층해 올린다고 해서
RC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가우더 어쿠스틱이 사용하는 아큐톤 드라이버는 트리플 우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캐비닛 안으로 작용되는 스트레스가 많아 이 울림을 통제를 해야 하는데 RC 기술이 무척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이전 모델인 아라바와 같은
모델에 비해 음이 훨씬 분명하고 뭉치는 느낌이 무척 적습니다.
사진의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회원분은 RC7을 사용하십니다. 7인치 트리플 우퍼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과거 모델과 RC 기술
이외에도 셀 기술이 사용됩니다. 자석을 한곳에 놓고 자력을 집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강한
자력을 형성해 자력의 밀도를 높인 드라이버입니다.
그래서 이전 다이아몬드 트위터나 세라믹 진동판 모델에 비해 소리가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습니다. 다이아몬드 진동판과 세라믹 진동판의 완성판을 듣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더라도 가우더의 캐비닛 기술과 크로스오버 기술이 접목돼 정말 깔끔하고 영롱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사용된 모든 컴포넌트는 오디아 플라이트의 것입니다. CD 플레이어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만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는 스트루멘토 시리즈입니다.
최신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굉장히 높은 순 A급 출력을 냅니다. 하지만 열은 대형 방열판을 통해 해결하고 있지요. 그래서 이 매칭은
굉장히 유순하면서도 첨예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이제 시스템 사진 구경하시죠~
<시스템 전경입니다. 약간 아쉬워 하시는 것은 룸 어쿠스틱 환경인데 조만간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실 것 같습니다>
<풀 오디아, 오디아 매니아들이 꽤 많습니다. 이 분들은 시스템을 통일해 더욱 묘미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디아 플라이트 CD 1은 워낙 잘 알려진 CD 플레이어입니다. 독특한 개폐 방식, 국내에서 CD 1에 매력에 대해 가장 먼저 소개한 사람도 저입니다만… 아래쪽에 위치한 스트루멘토 1 프리앰프의 디자인은 무척 인상적입니다. 이태리 메이커로써의 독창성이 잘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스트루멘트 모노블럭 파워앰프입니다. 힘과 아날로그적인 음색을 겸비한 몇 안되는 파워앰프 중 하나입니다. 무게도 100kg 정도이며 만듦새도 대단합니다. 확실히 이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는 독창적이면서도 매력적입니다>
<엄청난 케이블들… 정말 엄청납니다>
4 comments
엄청납니다.디자인이 한브랜드에서 나오는회사같이 멋진시스템 입니다.
스트루멘토 프리앰프 디자인 참 좋네요.
구렁이들이 집단 서식을 하는군요^^
ᆞᆞᆞᆞ부럽 ㅎㅎ
멋지네요. 케이블들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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