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저번주에 수령한 막스무스 박스를 어제 개봉하고 설치 했습니다
기존에 시피유는 미리 장착되어 있었고 토요일 오후에 용산에 가서 인텔 530 ssd 2개와
삼성 8기가 램 2개를 샀고 하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wd 그린 4테라로 장착했습니다
조립에는 큰 어려움은 었었으나 통절삭바디는 정말 무거워서 함부로 들기 힘들 정도입니다.
운영체계는 일단 검증된 윈도우 8.1로 ssd에 설치해서 음감프로그램은 제이리버와 제이플레이어
입니다.
저는 현재는 임시 거주처에 있어 조만간 이사할 예정이며 주로 헤드파이로 음감중에 있습니다
시스템 구성을 간략히 말하면 소스는 막시무스와 다른 네플기기
dac는 마이트너 ma1
헤드폰 엠프는 woo audio의 WES, 헤드폰은 STAX 009 입니다
조립후 청음 1일차인 오늘 .. 오후에 운영자에게 전화상으로 언급했지만 막스무스는 컴퓨터 탈을 쓴
하이엔드 기기입니다. 저도 어제 밤에 설치후 감흥없이 첫음을 듣다가 깜짝놀라 정자세로 평상시
즐겨듣는 곡 들 위주로 듣다가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어 오늘 하루종일 힘들었습니다.
하이엔드기기의 특성은 공통적으로 극히 민감합니다. 소리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사소한 게 그 이유가 있죠
예를 들면 전원단과 신호선이 잠시 겹쳐 있어도 그게 소리로 느껴집니다..
막시무스는 자체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랜선을 꼽지 않더라도 무선속도가 전혀 불편함이 없더군요.
유선과 무선의 음질차이를 느껴보니 막시무스가 얼마나 대접을 잘해야 하는지 바로 답이 나오더군요
하물며 추후 공제 예정인 여러 콘셉들도 지대한 음질 변화가 기대됩니다.
막스무스는 전형적인 하이엔드 소리입니다. 소리가 분명하지만 거부감이 없고 각각의 실체감으로 계속 듣게 되는
매력적인 소리입니다. PC로 이런 쾌감을 느끼다니 향후 미래에는 어떤 기기가 사용될까 상상해봅니다
운영자님이 처음 막시무스를 구상할때 이렇게 까지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 나올줄 알았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오디오 기기는 몇가지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즉 물리적으로는 전기,진동이 있고 그에 맞는 프로그래밍이죠 아무쪼록 막시무스가 이런 제품으로
귀결되기를 기원합니다